지난해 크루즈 부산 방문객 36.4% 증가
지난해 크루즈 부산 방문객 36.4% 증가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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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 입항, 관광객 18만9,000명

[현대해양]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관광객이 전년(13만8,865명) 대비 36.4%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9년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총 108회 입항했으며, 총 27만1,000명의 여객(승객 18만9,000명, 승무원 8,2000명)을 싣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주, 미주, 구주 등 모든 지역에서 관광객이 증가하였으며, 이 가운데 일본(5만6,000명, 43%↑), 미국(2만2,000명, 32%↑), 호주(1만7,000명, 37%↑) 관광객이 증가세가 뚜렷했다.

부산항에서 선적된 크루즈 선용품은 식품 등 국내 생산품이 2018년 대비 23.1% 늘어난 295억원이었으며, 해외선용품도 75.3% 증가한 2,602만 달러(약 312억원)로 나타났다.

그간 부산항만공사는 중국을 대신해 일본, 대만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크루즈 항만시설사용료를 30% 감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연합해 터미널 내 ‘크루즈 팝업마켓’ 등을 개설하는 등 국제크루즈 유치에 지속 경주해 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중단되는 등 국내․외 크루즈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루즈는 관광업, 선용품업, 해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산항의 전략산업인 만큼 관련 산업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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