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399억원, 582만㎡ 규모 조사용역 착수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광양항 내에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조사 용역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규모는 호안 8.71㎞, 면적 582만㎡, 준설용량 4,860만㎥이며 총 사업비 4,399억원이다.
항로 준설을 통해 선박항해안전에 일조하면서도 이로 인한 해저 준설토를 활용한 항만물류용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투지장 중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이 부지에 고부가가치 물류복합기지가 세워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에 기초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년 말부터 준설토 투기장 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광양항 안에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이 건설되면, 연간 약 6만 척 이상의 대형선박이 입출항하는 광양‧여천지역 순환항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항만물류용지 확보로 물동량을 창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광양항 내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 4개소(약 1,500만㎡)를 조성하고, 이를 항만배후단지(398만㎡, 47개 기업 입주),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318만㎡), 묘도 융·복합에너지허브(312만㎡) 등 물류·산업용지로 전환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에너지·석유화학산업 등의 항만물동량을 창출하는 지원용지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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