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내수면 자원 조성 위해 빙어 수정란 분양·방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내수면 자원 조성 위해 빙어 수정란 분양·방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3.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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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어종 방류 확대 계획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근 빙어 수정란 3,000만 개를 전남도 9개 시·군에 분양했다. 사진은 빙어 수정란 채란 장면.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근 빙어 수정란 3,000만 개를 전남도 9개 시·군에 분양했다. 사진은 빙어 수정란 채란 장면.

[현대해양] 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근 빙어 수정란 3,000만 개를 전남도 9개 시·군에 분양해 방류토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수정란은 산란기에 잡은 어미 빙어에서 받은 알을 인공수정해 저수지, 하천, 강 등 17개 수역에 방류됐다. 이는 25~30일 뒤 부화한 뒤 약 1년 후 15cm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빙어는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노화방지,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튀김, 조림 등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빙어, 은어 수정란 약 145,000만 개와 뱀장어, 메기 등 10개 품종 약 2,4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에도 붕어, 잉어, 뱀장어 등 우량 수산종자 9151만 마리와 은어 수정란 2,000만 개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내수면 환경오염, 남획 등으로 감소중인 토산어종의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역별 서식조건에 맞는 다양한 토산어종에 대한 방류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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