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양식수협, 대구 의료진에 장어덮밥 도시락 지원
민물장어양식수협, 대구 의료진에 장어덮밥 도시락 지원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3.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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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여 원 상당 민물장어덮밥 도시락, 대구에 직접 전달해

[현대해양] 민물장어양식수협(조합장 이성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해 민물장어덮밥 도시락을 긴급 지원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 동맹'을 실천했다.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지난 11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 직판장에서 '코로나19 대구 의료진을 위한 민물장어 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12일부터 약 1억여 원 상당의 민물장어덮밥 도시락을 대구 의료진들에게 제공했다. 도시락 5인분을 만들 수 있는 장어 1kg 가격을 3만 3,000원으로 산정하면 약 3톤가량이며 이는 1만 5,000인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광주에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된 민물장어덮밥 도시락은 대구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보온용기에 담겨 배달됐다.

이성현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이 두려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황이 심각한 대구지역 의료진을 돕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다가 면역력에 좋은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민물장어양식수협은 향후 민물장어 도시락 지원을 더 늘려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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