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찾은 김홍희 해경청장 "제2 세월호 없을 것"
팽목항 찾은 김홍희 해경청장 "제2 세월호 없을 것"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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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행선지 진도, 목포

[현대해양]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첫 행선지로 목포와 진도 팽목항을 찾아, 안전한 해상치안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9일 김 청장은 목포 노을 공원에 안치된 故 박경조 경위를 참배했으며 이후,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되어 있는 현장과 진도 세월호 팽목 기억관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팽목항 기억관을 방문하면서,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바다에서 더 이상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히면서, "해양경찰의 구조능력을 강화하는데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목포해양경찰서 진도 파출소와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김 해경청장이 팽목 기억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김 해경청장이 팽목 기억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10일 김 청장은  안산에 위치한 416기억교실, 기억전시관을 방문하고 가족협의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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