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韓-日 여객전용선 운항 중단
9일부터 韓-日 여객전용선 운항 중단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3.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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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로 여객전용日선사 직격탄

[현대해양] 지난 6일 日 국토교통성의 여객 수송금지 조치에 따라 10일부터 여객전용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양국 여객선사는 여객전용선사 4개사, 여객화물겸용선사 5개사 총 9개사이다. 이중, 국적선사는 5개사(여객전용선사 3개사, 여객화물겸용선사 2개사), 일본선사는 4개사(여객전용선사 1개사, 여객화물겸용선사 3개사)이다.

우리나라의 여객화물겸용선사인 '팬스타라인', '부관훼리'와 일본의 '카멜라인', '관부훼리', '다이신'의 경우 여객을 제외한 화물운송은 가능하다.

▲부산항 정박중인 여객화물겸용선
▲부산항 정박중인 여객화물겸용선

이에 10일 오사카를 출항한 팬스타라인의 '팬스타드림호'가 입항하면 RORO 화물선인 '팬스타지지호'가 화물운송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며, 시모노세키 항로의 부관훼리 성희호는 14일부터 화물 운송에만 투입된다.

문제는 여객만 수송하던 선사인데 사실상 일본선사만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대마도행 국적 여객전용선사 대아고속, 스타라인, 미래고속 3개사는 日수출규제,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이미 운항을 중단한 상황이다. 대마도, 하카다에서 출항하던 일본선사(JR구주고속선) 선박 3척이 이번 조치로 운항 중단된다.

한편, 여객전용선사와 여객화물겸용선사의 그간 여객운송실적은 일 평균 30~80명 수준에 불과하여 전체적으로 일본 조치로 인한 실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일 여객여객선을 통한 여객은 올 1월 25만명, 2월 5만8,000명으로 감소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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