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한민국 수산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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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4.0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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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의 날 행사 ‘웰빙 김 페스티벌’ 진도서 개최

 

▲ 김제품 전시 모습

지난해 2억 5천만불이라는 수출실적을 올린 김제품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국내 우수한 김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한 ‘웰빙 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김산업연합회 주최로 지난달 12일, 13일 양일간 열린 ‘제3회 김의 날’ 행사는 전국 김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남 진도에서, 6개 시ㆍ도와 18개 시ㆍ군의 김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정부, 관련 기관ㆍ단체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페스티벌은 12일 전야 행사로 시작됐다. 김산업인의 화합 한마당에 이어 김산업 발전ㆍ전망발표를 통해 향후 김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고민했으며, 김의 날 기념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을 예열시켰다.

다음날은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김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행사로 꾸려졌다. 김요리 경연대회와 김 품평회를 통해 다양한 김을 활용한 요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복쌈만들기로 오곡밥을 김에 싸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김제품 및 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관계자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번 행사가 열린 진도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농ㆍ수특산물 홍보장터,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마른 김 만들기 체험, 김밥만들기와 시식회 등은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에서는 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유공자 시상식이 열려 예맛식품 권동혁대표와 진도군생산자 대표 등이 무대에 올랐고 한국김산업연합회 김덕술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산업이 수산업 가운데 가장 큰 1조원 산업규모로 성장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신장되고 있는데 대해 전국의 김산업 역군들이 이룩한 노력에 감사하며 금년에는 3억불 목표를 달성하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전국의 42개 마른김생산업자가 출품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김 품평회에서는 김밥김을 출품한 완도의 서주산업 여희복씨 김이 대한민국 최고의 김으로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서천의 따봉수산 이희씨, 진도의 동해수산 이재영씨, 해남의 은혜수산 김재식씨가 김산업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 요리경연대회 모습

또한 김요리 경연대회에는 16개팀이 참가해 호남대학교 선후배간 김민국, 정인귀, 이병훈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해수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에는 민승현, 강비선씨가 은상에는 유민지씨가 동상에는 서효석씨가 한국김산업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침체를 겪었던 경제여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농수산물이 수출이 감소했으나 김제품은 2억 5천만불 수출실적을 이양하며 전년도 2억 3천만불에 9% 초과 달성을 이뤘다. 이는 김생산 어업인, 마른 김 생산자, 가공수출업체 등의 수출시장 확대 노력과 단합에 대한 의지의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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