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문화(도서, 축제, 전시)
이달의 해양문화(도서, 축제, 전시)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0.03.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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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우아하고 커다랗고 완벽한 곡선

 

데이비드 조이, 에릭 릭스태드 외 23명・방진이ㅣ현암사ㅣ15,000원

"낚싯대가 그려낸 우아하고 커다랗고 완벽한 곡선을 보았을 때 나는 내가 만날 세상에 대해 배웠다"
이 책을 엮은 데이비드 조이는 낚시꾼 집안에서 자랐다. 강이 없는 유년 시절은 상상할 수 도 없다는 그는 낚시에 대한 사랑으로 공동 편집인인 에릭 릭스태드를 포함한 25명의 작가를 모아 서로의 낚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25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25가지 낚시 이야기는 각자의 색깔로 자신을 아름답게 드러낸다.

 

 

제주해녀

양종훈ㅣ윤진ㅣ40,000원

제주해녀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밖에 없는 생계형 직업이다. 2016년 11월 30일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던 제주해녀는 끈질긴 생명력과 어려운 작업환경을 딛고 생업을 영위해 온 제주여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해녀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상명대 사진학과 양종훈 교수의 ‘제주해녀’ 사진집은 제주해녀들의 물질과 그들의 삶을 아주 가깝고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수광ㅣ키네마인ㅣ15,000원

진정한 힘은 정신에서 나오고, 정신은 역사에 따라 단련된다. 우리것을 지키자면 당연히 우리의 것을 속속들이 알아야 함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아야 한다.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일본의 행태를 보면서 마음속에서 천불이 치솟는 것은 비단 필자뿐일까? 우리는 당당하게 그들에게 요구해야 한다.〈섬 799 805〉는 약자들이 발버둥 쳤던 역사를 다룬 이야기가 아니다. 약자처럼 보였지만 절대 약하지 않았던 강한 선조들의 당당했던 족적을 기록한 이야기다.

 

 

북극에서 다산을 만나다

김웅서, 이방용ㅣ지성사ㅣ8,000원

18세기 조선의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의 호 ‘다산’을 따와 이름 붙인 북극 다산과학기지! 이 책은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이 극지연구소 이방용 박사와 함께 2013년 국내외 연구자들이 하계 연구 활동을 펼치는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한 탐방기다. 저자는 북극을 방문하기에 앞서 북극에 관한 핵심 정보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도착하는 여정과 과학기지에 머물면서 접한 북극의 자연 생태계를 글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

 

 

 

해양경제학

폴 할우드・유일선ㅣ피앤씨미디어ㅣ30,000원

근대 이후 자원경쟁은 공유자원의 특성을 갖는 해양자원의 고갈과 황폐화를 가속화시켰다. 또한 해양은 육지의 쓰레기 폐기장으로 활용되면서 거의 자정능력을 상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문제, 해양환경문제와 해양지배구조문제는 우리가 현재 직면한 중요한 문제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양을 대상으로 한 자원배분차원에서 접근해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해양환경문제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해양책략1,2

홍승용ㅣ효민ㅣ13,500원

이 책은 1, 2편에 걸쳐 해양책략에 관해 크게 두 가지로 접근하고 있다. 1권에서는 주요 해양강국이나 기업들이 해양경쟁력을 키우게 된 상황분석과 지정학, 선택과 집중의 책략을 조명한다. 이어 2권에서는 주로 해양강국의 지도자와 핵심책략가, 기업과 국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해양책략 수립에 참고가 될 만한 지혜와 사례를 제시한다. 본문 내용은 해양과 관련된 국가전략과 책략의 호기심을 주요 이슈별로 사실에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때로는 책략의 공간을 상상력으로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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