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 신임 조합장에 김기영 후보 당선
진도군수협 신임 조합장에 김기영 후보 당선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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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위한 수협 만들어갈 것
▲ 김기영 진도군수협 신임 조합장

[현대해양] 진도군수협의 새로운 조합장 자리에 김기영씨가 선출됐다.

진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희철)은 지난 26일 진도군 수협 조합장을 새로 뽑는 진도군수협 조합장 재선거를 실시하여 김기영씨(만 58세)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진도군수협 조합장 선거에 대한 개표는 같은날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선거인수 3,224명 가운데 2,3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김기영 조합장 당선자는 총 투표수 2,358표 중 1,031표를 얻어 타 후보들(한덕율씨 721표, 조윤환씨 494표, 허갑문씨 61표, 김명기씨 42표, 무효 투표수 9표)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선거에 앞서 김 조합장은 공약으로 △조합원 복지 사업 △면세유 공급 체계 개선 △수협직원의 교육확대 △특별규제금융사업 실시 △톳 주식회사 설립 추진 △로컬푸드 활성화 △해외 판매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 조합장은 선거 공약 당시 “현재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례적 행사는 축소하고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조합원의 윤택한 삶을 목표로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통해 능동적이고 열린 수협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김 조합장은 진도군 수협 대의원 3대 연임, 진도군 수협 비상임이사 3대 역임, 진도군 수협 조합장 직무대행 역임, 진도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조류 양식업을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27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이며 차기 조합장 선거는 2023년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난해 2월 22일 실시된 제 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 전 조합장이 당시 수협중앙회장 선거의 선거인이었던 김향동 전 조합장에게 현금 2,000만원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하면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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