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코로나19 위기극복 일환 임원진 임금 10% 반납키로
SM상선, 코로나19 위기극복 일환 임원진 임금 10% 반납키로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2.27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 신청자 한해 최대 4주까지 무급휴가 시행

[현대해양]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 SM상선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강도높은 임직원 관리에 들어갔다. 

SM상선은 국내외 전 직원들에게 출장을 최소화하고 고객 및 유관기관 방문은 유선통화, 메신저, 원격회의 등으로 대체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일과 후 회식 등 모임을 자제하고, 주말 동안 확진 지역 방문을 금지시켰다.

중국 현지 직원 및 주재원 보호를 위해 현지 지점의 임직원들은 중국 정부의 협조요청에 적극 따르고, 필요한 경우 재택근무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 본사에서 현지에서 수급이 어려운 방역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매해 현지 지점으로 전달했다.

비용절감에도 나선다. 최근 중국지역 물동량 감소로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임원들의 급여를 10% 삭감하기로 했다.

한편, SM상선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직원들의 개인 편의와 복지 차원의 무급휴가를 지원한다.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건강검진이나 요양, 육아 등을 이유로 무급휴가 신청 시 최대 4주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임직원은 없다”며, “해운영업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