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이래 최대 양식기술 개발 추진되나?
유사 이래 최대 양식기술 개발 추진되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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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6,000억 원 규모 다부처 주도 R&D 아쿠아팜 4.0 추진
오는 3월 예타 대상 선정 앞두고 긴장감 돌아

[현대해양]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양식 연구개발(R&D)사업인 아쿠아팜4.0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함께 다부처 주도 R&D 사업인 아쿠아팜 4.0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2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사전평가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3월 둘째 주(예정)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 7년(2021~2027년), 국비 6,0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인 아쿠아팜 4.0 프로젝트는 자동화·지능화된 양식산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은 지능형 양식장 모델을 개발하여 생육·기기·수질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사육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24시간 무인관리 시스템을 실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쿠아팜 4.0 프로젝트가 사전평가를 통과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적합판정을 받게 된다면 오는 5월부터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정부 수립 이래 수산분야에서 사전평가를 통과한 사업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 아쿠아팜 4.0 프로젝트가 적합 판단을 받아 사업이 추진된다면 국내 양식산업 발전사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용호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사무관은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과기부와 산업부 모두 아쿠아팜4.0 프로젝트에 협조적이며 선정에 기대를 걸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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