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화 사업’ 첫발
완도군,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화 사업’ 첫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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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역사공원길 조성 등 2023년까지 추진

[현대해양]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고금면 덕동리 일원에 190억 원의 지방이양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여에 걸쳐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대상지 조감도
▲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대상지 조감도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이 진행되는 고금도 덕동리 일원은 1598년 정유재란 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영을 설치한 장소이자 진린 장군이 지휘하는 명나라 수군과 연합군을 설치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 장소다.

완도군은 이 지역을 관광테마와 접목시켜 교육적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사업은 크게 △역사관광 자원화사업 △어촌체험 자원화사업 △역사공원길 조성사업 △인프라 시설 구축 사업 등 4가지 내용으로 추진된다.

완도군은 삼도수군 통제영을 재건하고 봉수대 등을 복원 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갯벌생태체험관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역사공간길, 어울림광장, 해안길 광장, 정보센터, 숙박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덕동리 일원에서 2차례의 유적지 발굴을 실시했으며,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후 전라남도 투자 심사에서 사업이 승인돼 2020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해 202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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