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드론 활용해 섬위치 바로 잡는다
완도군, 드론 활용해 섬위치 바로 잡는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2.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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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섬 정위치 및 경계 정비 사업 추진

[현대해양]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지적공부 등록 시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하여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을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섬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위해 시범 사업 지역을 드론 촬영 및 GNSS 측량을 완료하였고, 국·공유지인 6개의 무인도에 대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해당 유인도 2개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완도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시범 사업 결과 분석 후 나머지 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도서와 지적공부를 일치시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접근 곤란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등록하고, 섬 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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