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2.05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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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신년호

부실경영에서 탈피하고 연간 800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삼양항해를 조명했다. 역경을 헤치고 일어선 사람들③으로 안강망 목선으로 동지나해 칼치어장을 발견한 서병천 씨를 소개했다. 남강댐 방수로 수문개방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어민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르뽀르따쥬를 실었다. 남강댐 공사 후 수로가 바꾸어 조상 전래의 황금어장이었던 사천만 강진해가 쑥대밭이 되자 본지에서 특별취재를 했다.

세계 각국 항구순례③으로 프랑스 마르세이유항을, 물고기의 애정 시리즈③로 사랑을 키스로 표시하는 숭어를 각각 소개했다.

윤기선 중앙해난심판원장의 해난 이 얘기 저 얘기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윤 원장은 이북 해역에서 일어난 해난을 한번만이라도 따져 보았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 이사의 이 땅에 살아가기, 신중혁 한국해기원협회 총무부장의 카누를 통해서 본 한국문화의 기원, 이춘우 수협중앙회 조사통계과장의 도시락, 한국원양어업기술훈련소 어로과 하만복 씨의 훈련소 일과라는 수필을 각각 실었다.

 

1980 2월

김동욱 국회의원의 자원의 내쇼날리즘과 한국경제정책 기본방향이라는 시론을 실었다.

이종례 사장은 유류가 인상의 충격파를 분석하며 조력발전소 건설과 생(省)에너지형 기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월 28~29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수산청장 회의에 참석키 위해 일시 귀국한 하성환 주일한국대사관 수산 담당관을 인터뷰했다. 하 담당관은 현지 민간레벨의 PR활동도 긴요하다고 했다.

한국수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한다라는 전문가 긴급발언을 편성했다. 지철근 북양수산 사장은 유류절약형 어선 개발을 서둘러야 하며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적정어가 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경제 태창수산 사장은 적극적 생력화로 난국을 극복하자고 하며 수산물도 농산물과 같이 식량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식 연근해어업자는 소형선박의 기범겸용으로 유류절약을, 김종수 세일수산 사장은 출어자금 증액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유류절약 및 엔진소모의 예방을 위한 선박용 디젤엔진유와 첨가제에 대한 고찰이라는 大沢廉人 흥아화성(주) 기술고문(일본 기술사, 이학박사)의 글을 게재했다.

 

1990년 2월

김상영 한국산업정책연구소 이사장의 사랑어린 해양정책을이라는 시론을 실었다.

큰 성과를 안고 돌아온 제2차 남극연구단 연구활동을 살펴봤다. 이종례 대표는 바다가 죽어가는 데도 태평세월인가라는 글에서 해운항만청이 저지른 해양오염사건과 외로운 어민들의 보상투쟁을 조명했다. 사단법인 한국수산회 김재철 회장을 인터뷰했다. 김 회장은 각계 각층의 갈등을 한목소리로 합치는 구심체 역할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류정규 르뽀라이터는 현재 자행되고 있는 불법어업은 자연산 피조개, 바지락 등의 무단 채취에서부터 고데구리를 통한 남획, 해상 강·절도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원양어업이 특정어장의 허가권 규제로 이권화되고 국제경쟁력에서 뒤떨어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대체어장 허가폭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해안 일대에 발생한 수산생물 집단폐사 원인이 인근 한국유리(주)에서 누출한 산업폐기물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어민들이 지난 1월 여의도 한국유리(주) 본사로 가 항의농성을 벌인 사건을 심층취재 했다. 활선어 수송 혁신 현장을 살펴보았다.

 

2000년 2월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대응하고 있는 신철주 북제주군 군수를 만났다. 신군수는 고품질·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과 어업협정에 따른 어선어업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활한 지도사업과 이익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해시수협을 찾았다.

정봉민 KMI해사정책연구실장은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해양벤처산업 육성 전략을 탐색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양벤처산업은 해양공간·자원·환경·장비 등 대상이 넓고 고도의 다양성과 연과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항규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을 인터뷰했다. 이 장관은 수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을 인터뷰했다. 박 회장은 이익 창출을 위하여 책임경영체제로 전화하겠다고 했다.

정병곤 군산대 교수는 서해를 살려야 한다라는 기고글에서 서해안은 육상·대기·해양기인 오염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연안 육지부 수질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마문식 KMI 어촌관광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어촌종합개발에 있어 연계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설투자가 필요하며 공동체 사업 참여자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2010년 2월

유류절감형 반사장치 개발에 성공한 한승호 부산 남천어촌계장과 체험적 항해기 불타는 오대양을 발간한 천금성 작가를 소개했다.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호수 부안군수는 FTA에 파고에도 끄떡없는 부안군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으며 김진태 부안군수협 조합장은 상호금융에서 벌어 지도사업으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산 청정수산물만 공급하는 수산물 가공업체 청해물산과 고객섬김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수협바다마트 춘천점을 소개했다.

이상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사자원 방류사업의 효과로 겨울 진객 대구가 몰려왔다고 하며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연구만이 수산자원 회복의 열쇠라고 역설했다.

2010년 수산부문 전망과 과제를 살펴봤다. 신영태 KMI수산미래전략연구단장은 총어업생산량을 전년대비 1.8% 증가한 323만톤으로, 조정희 부연구위원은 어업별 탄소배출량 평가시스템 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연근해 어업에서 구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옥영수 부연구위원은 양식물 수출증대와 어장정비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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