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의 날 행사 내달 6~7일 충남 서천에서
올해 김의 날 행사 내달 6~7일 충남 서천에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1.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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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산물 수출 1위 등극 기념
제9회 김의 날 행사 포스터
제9회 김의 날 행사 포스터

[현대해양] 수산물 수출 1위 김!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15)에 열리던 김의 날행사가 올해는 내달 6~7일 충남 서천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김산업연합회(회장 정경섭)는 제9회 김의 날 행사가 26~7일 충남도, 서천군, 한국김산업연합회 주최·주관,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서천군 마서면 서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은 26,979, 57,956만 달러(6,717억 원) 어치의 김을 수출하며 역대 수산물 수출 1위를 차지하던 참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80, 5400만 달러 증가한 결과다. 김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김의 날 행사는 이처럼 김 생산과 수출을 주도하는 세계 일류상품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김산업인을 격려하고 김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자는 의미의 축제로 이어가자는 취지다.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서천김6차산업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서천 김산업 발전 심포지엄이, 6시부터는 대전 MBC 라디오 뮤직페스티벌공개 생방송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오전 1030분부터 식전행사와 기념식이 열린다. 식전행사로는 서천극단 의 화양연화(花樣年華)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김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김 생산어민, 마른김 건조자, 수출자 등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충남도지상 등을 수여한다. 이어 김의 날 기념구호가 적힌 두루마리 전달, 축문을 단 전통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지역별 김 특산품과 김 관련 사진 전시회 및 김 기자재, 김 요리, 김 등() 아트 전시회 등이 열린다.

김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우리 김이 지난해 수산물 수출 1위로 올라섰다이를 계기로 우리 김이 바다의 종합영양제 역할을 꾸준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 날은 김에 오곡밥을 싸먹으며 복을 기원한 정월대보름 김 복쌈전통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 20113월 당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코엑스에서 김 생산어가와 가공업체, 수출업체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김 수출 5억 달러 달성 비전 선포식에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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