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찬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 개교이래 최초 연임
김무찬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 개교이래 최초 연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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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 목표로 할 것"

[현대해양]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제 13대 학장을 지낸 김무찬 교수가 제14대 학장으로 개교이래 최초로 연임됐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6일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제14대 김무찬 학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취임사 중인 제 14대 김무찬 학장

이날 취임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 통영·고성),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지역기관단체장, 역대학장, 보직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무찬 학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을 더욱 발전시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해양수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대학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학장은 이를 위해 △해양ㆍ수산 특성화 대학 △미래 해양 ㆍ 수산분야 교육 ㆍ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 △ 지역산업을 이끄는 대학 등의 전략과 실천방안 제시했다.

특히 김 학장은 “자절사(自絶四, 공자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4가지)

무고(毋固), 무필(毋必), 무의(毋意), 무아(毋我)를 실천하도록 노력했다”라며 “‘흐르는 물은 서로 앞서려고 다투지 않는다(流水不爭先)’는 정신으로 통영시와 지역기관 및 단체들과 상생ㆍ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도와 격려,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임은 경상대학교와 경남 과학기술대간의 통합을 앞두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지지가 바탕이 되었다는 평이다.

김 학장은 부산출생으로 부경대학교 해양학과에서 이학사, 부경대학교 해양미생물전공 이학석사, 일본 교토대학교 해양 분자 미생물학 농학박사를 받았다. 2002년부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여 2018년부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올해 학장 연임에 성공했다. 김 학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학장은 현재 경상남도 및 통영시 적조대책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및 마산지방항만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 영남씨그랜트 경남지역센터장, 통영검찰시민위원회원장, 통영시 남북교륙협력위원회 회원,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사건 공개심위원회위원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6일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제14대 김무찬 학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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