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첫발 뗀 미국 포틀랜드 서비스
SM상선, 첫발 뗀 미국 포틀랜드 서비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1.2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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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항 전경
포틀랜드항에 야적된 SM컨테이너박스들

[현대해양] 지난 14일 ‘SM칭다오’ 호가 미국 포틀랜드항에 입항해 당국 관계자들과 기념 행사를 가졌다.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 항만청장은 “SM상선의 서비스 덕분에 오레곤 주 지역 화주들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라며 “항만터미널이 역동적으로 돌아가게 돼 힘이 난다”고 밝혔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한동안 정기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포틀랜드에 SM상선이 서비스를 개설하고 기항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회 창출을 위해 SM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SM칭다오’ 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 약 200개 가량이 포틀랜드에 양하됐으며, 약 330개 가량의  공컨테이너가 항만에 배치됐다. 포틀랜드항의 주된 수출 화물은 주로 자동차 부품, 가구, 생활용품, 의류 등이며, 수입 화물은 오레곤 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목재, 사료와 건초 등이다.

특히, SM상선은 포틀랜드항만 서비스가 철도 등 미국 현지 내륙운송 인프라 뿐만 아니라 현지 항공운송 서비스와도 연계돼 유기적인 종합물류 서비스로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M그룹은 SM경남기업, SM우방,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삼라, 라도(대표 우기원) 등 건설부문을 시작으로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생명과학(대표우연아) 벡셀 등 제조부문, 그리고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과서비스·레저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빌라드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사업부문별 경영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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