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출범, 138만 수산인 역량 결집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출범, 138만 수산인 역량 결집
  • 취재부
  • 승인 2014.01.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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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산업 넘어 6차 수산산업으로 도약 모색


초대회장에 이종구 수협회장…우리 수산물 신뢰 대국민 호소문도 채택

초대회장에 이종구 수협회장…우리 수산물 신뢰 대국민 호소문도 채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회장: 수협중앙회장 이종구, 이하 한수총)가 출범했다. 한수총은 지난달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수산산업계는 그 동안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의 부재로 인해 각종 현안 발생 시 결집된 힘을 보여주지 못했고, 개별산업 내부로 한정된 발전 전략으로 인해 연관산업 간의 시너지효과 창출에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후방산업의 연합체 구성으로 수산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수산계 안팎의 여론에 부응하여 어업 및 수산제조업, 요식업, 관광업 뿐만 아니라 관련 학계와 공기업까지 총망라하는 총연합회를 창립하게 된 것.

한수총 창립총회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및 총연합회에 참여하는 60개 단체장, 수산산업 유관기관 담당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수산업총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총회에서 회원들은 정관을 채택하고 회장, 부회장, 이사 등 임원진 선출 및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승인했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

한수총 설립은 수산산업계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계 내 다양한 의견에 대한 통합과 조정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각종 연구 및 교육활동과 여론수렴 등을 통해 수산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기에 제안함으로써 수산산업계의 공동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산산업은 수산업의 확장개념으로서 어업(1차산업)+가공·정비·어구제작(2차산업)+유통·관광·요식(3차산업) 등을 포함하는 고도화된 융복합 6차산업을 칭하는 새로 도입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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