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사 홍 만 (장흥군수협 조합장, 시인)
어두울수록
묵언으로 환한 빛을 발하는
등대
침묵은 금이라고 외치듯
별빛만이 어깨를 비추이는
절벽의 끝자락
외딴섬
누군가 그리울 터인데
삶의 애환이 잠깐 밀려와도
사고思考를 잃고
바동대는 나
수묵빛 섬
절벽의 적막에서도
어부의 항해길 밝히는
의지와 배려
그 길
노년 일 때. 더 그 길을 걸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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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사 홍 만 (장흥군수협 조합장, 시인)
어두울수록
묵언으로 환한 빛을 발하는
등대
침묵은 금이라고 외치듯
별빛만이 어깨를 비추이는
절벽의 끝자락
외딴섬
삶의 애환이 잠깐 밀려와도
사고思考를 잃고
바동대는 나
수묵빛 섬
절벽의 적막에서도
어부의 항해길 밝히는
의지와 배려
그 길
노년 일 때. 더 그 길을 걸어야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