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0.01.07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0년 1월

특집으로 주요장관에게 보내는 공개백서를 꾸몄다. 경제기획원장관에게는 류용대 현대경제일보 주필이 해양개발이라는 명분의 허울, 농림부 장관에게는 김순조 한국수산기술협회 이사가 업계와 공존하는 수산행정 요망, 교통부장관에게는 신태범 고려해운 상무가 시급한 해운업의 적극적 육성, 상공부 장관에게는 김훈철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박사가 조선공업 육성은 수산, 해운, 해양개발 및 국방의 초석이라는 글로 업계의 요구를 설명했다. 전국연안해운업자회의에서는 화물선의 운임인상요구, 선장의 사법권 강화, 승선자 명단 간소화, 피해보상금 한도액 결정 등을 요구했다.

논단에서는 어재동 한국해양개발연구소 연구위원의 일본의 수산물 수출입정책, 양민 동 연구소 연구위원의 국제정기선의 현황과 전망, 하성환 동 연구소 연구원의 수산업차관의 현황과 문제점, 천경해운 허배 씨의 자동화선 GOLAR ARROW호의 실태를 각각 실었다.

화제의 인물로 최초로 축양어를 수출한 김명년 씨를 소개했다.

한국해운조합을 노크했다. 해운조합은 1949년 4월 25일 설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80년 1월

 

환경청이 발족에 즈음하여 우리나라 연안 오염상태가 심각함을 지적하고 만시지탄은 있으나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보도했다. 수산물 냉동수송에 혁명을 이룬 ㈜협성쉬핑 이일성 사장을 만나봤다.

신년특집으로 수산계를 이끌어나갈 각계인사의 새해 청사진을 설문으로 엮어보았다. 정무식 한국원양어업협회장은 해외어업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뒷받침, 김기영 한국어선협회장은 어선현대화에 적극책 펼칠 것, 이희수 국립수산진흥원장은 어촌기술지도 체제를 확립, 김시문 중앙수산검사소장은 품질향상 개선 등에 역점, 홍등환 한국통조림제조수협 조합장은 1억 달러 수출 꿈 실현, 김관은 근행안강망수협조합장은 유류절약, 돛달기 운동 계속 전개, 오상하 한국해조염신품수출협회장은 수출상품고급화를, 주진우 사조산업 대표이사는 연유절약 강구, 조운현 냉동물제조수협 조합장은 냉동비축사업 적극화, 안승우 한국냉동수산물수출조합 이사장은 해외세일즈강화, 김재철 동원산업 대표이사는 내실 경영을 각각 다짐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대립산업 김명년 사장을 소개했고 수필릴레이21로 김창길 대선조선 대표의 글을 실었다.

 

 

1990년 1월

화제의 얼굴로 액체육젓 특허를 얻은 요리연구가 하선정씨를 소개했다. 이신복 전국어민후계자협의회장을 만나봤다. 류정규 르뽀라이터는 뒷걸음치는 90년도 수산예산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이끌었던 고려원양 이학수 회장의 타계소식을 전했다.

수산물 비율을 높인 도시락을 시판한 우리식품을 소개했다. 변충규 제주대 교수의 90년대 양식업의 전망이라는 특별기고와 김호상 리뽀라이터의 해양개발공사와 수사자원조성 진단글을 실었다.

특집으로 90년대 한국의 해양공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살펴보았다. 김봉안 국립수산진흥원 환경과장이 ‘90년대 연안수질 오염전망’, 신현식 국립여수수산대학 교수가 ‘환경보존은 인간의 소중한 자산’, 옥영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90년대를 위한 장기대책 마련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각각 실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성실과 노력으로 일관하는 정통파 수산인 삼원산업 이변구 사장을 소개했다. KIST 해양연구소 정성철 씨의 ‘동북아해역의 해양자원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연구보고를 게재했다. 신축청사를 마련중인 울산수협을 했다.

 

2000년 1월

불건전 채권을 연중관리하고 투명경영을 위해 조합상태를 상·하반기로 나눠 공개하고 있는 장흥군수협과 수산자원 조성과 불법어업 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추자도 수협을 소개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낙후된 수산기술 이대로는 안된다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김영진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인터뷰했다. 김 위원장은 수산 어렵다는 국민인식을 바탕으로 수산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해양수산부가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 해양한국21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 실현을 위해 7대 추진전략 21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고남표 전 여수수대 교수의 해조류 종자은행 설치 운영의 필요성, 김세권 부경대 교수의 에너지 자원물질 해양 BIOMASS에 대한 글을 각각 게재했다.

새천년 과제로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첫 바다목장을, 김창길 수산진흥원 연구관이 인공어초를 각각 소개했다.

민병서 대하수산 대표는 연안어장에서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소수인의 지식과 경험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지적했다.

 

2010년 1월

 

영어조합법인 곰소젓갈협회 박영선 회장을 소개했다.

신년특집으로 바람으로 과메기를 빚는 영덕 창포마을을 찾았다.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도시로 우뚝 선 경기도의 총 지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봤다.

경기남부수협과 부안수협을 탐방했다. 경기남부수협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상생이 정착되어 전국 최고 수협으로 입지를 다졌다. 부안수협은 국내산 원료로 안전한 수산가공 식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강화도 매음리 부자마을을 소개했다.

알송달송 수산물 코너에서는 노가리와 나막스를, 물고기이야기 코너에서는 관혼상제의 필수품 ‘문어’를 소개했다.

FTA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준비하자’라는 제목의 특집을 구성했다.

박종국 농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자율·자강·자립을 바탕으로 수산업 체질개선이 우선이라고 했고, 정명생 KMI 수산식품 연구센터장은 한·일, 한·중 FTA 체결로 수산업 빅뱅이 예상된다고 했다. 송경은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산분야 FTA 피해 대책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