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해양환경교육원 해양 프로젝트에 맞손
부경대-해양환경교육원 해양 프로젝트에 맞손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2.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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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26개 프로젝트 공동 진행 … 시민 1천여 명 참여

[현대해양] 부산 지역 교육기관들이 손잡고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 분야 학습,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과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교육원(원장 조찬연)은 지난 7월부터 공동으로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STONE RCC(해양지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란 대학과 지자체, NGO 등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에 공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의 지역 특성에 착안, 교육 및 교보재 개발 등 해양 분야에 특화된 26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난 7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 일정으로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관 등 단체는 9곳, 참여 인원은 1천여 명에 이른다.

▲ '장.보.고’ 프로젝트 참가자들
▲ '장.보.고’ 프로젝트 참가자들

사업의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다.문.화. 해요’는 부산 남구 지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아쿠아리움 체험 등을 제공한 해양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들에게 해양교육을 비롯, 교보재를 활용한 바다 꾸미기 체험, 아쿠아리움 활용 미션 활동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장애인을 위한 보고 듣는 체험 프로젝트 ‘장.보.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교구 제작’, 도안북을 제작하는 ‘3D펜으로 그리는 해양생물’ 등 프로그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며 관심을 모았다.

서용철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부경대는 지난해 해양환경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문화 소외계층 등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찬연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교육원장은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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