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역통계사업 성과대회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항만공사, 지역통계사업 성과대회 최우수기관 선정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2.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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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크루즈팝업 마켓’등 운영 성과 공유

[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제1회 지역통계사업 성과 발표대회에서 전국 광역단체 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역통계 우수사례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 부산항만공사는 ‘통계에 기반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크루즈팝업 마켓’ 운영 성과를 소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만공사는 2017년 동남지방통계청,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전국 최초로 크루즈산업 통계를 개발하여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산항을 기항하는 크루즈선의 승객과 선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 통계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쇼핑분야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크루즈터미널에 팝업마켓을 운영했다. 예술가, 청년사업자, 선용품 업체 등 부산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운영에 참여한 팝업마켓(기념품판매소, 푸드트럭)은 15명의 신규인력을 창출하고 크루즈 1척 평균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 지역통계성과발표대회 시상식 개최
▲ 지역통계성과발표대회 시상식 개최

팝업마켓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본부세관, 부산출입국외국인청도 힘을 보탰다. 부산관광공사는 팝업마켓에서 푸드트럭를 통해 씨앗호떡, 비빔당면 등 부산 고유음식 시식회, 전통한복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하여 크루즈 승객과 선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일본, 대만 등 크루즈 승객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루즈 여행객이 시내 사후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의 내국세 환급(Tax Refund)을 자국 화폐(달러, 엔화, 위안화)로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하였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도 평균 8시간에 불과한 크루즈 기항승객의 시내관광 시간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QR코드를 통한 출입심사를 시행하는 등 국내 최대 크루즈항인 부산항에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국내 최대 크루즈항인 부산항이 아시아의 새로운 크루즈 허브로 발전해 나가기위해,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에 기반하여 부산시, CIQ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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