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근로자 맞춤형 보건서비스 개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근로자 맞춤형 보건서비스 개시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2.17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센터 지소 개소 등 항만근로자 특화 건강 검진·관리 시행

[현대해양]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1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전남동부 근로자 건강센터(센터장 윤간우, 이하 센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및 광양항만 항운노동조합과 ‘광양항만 근로자 대상 맞춤형 보건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광양항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상황 행동매뉴얼 제작 및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훈련 수행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여수·광양항을 무재해 항만으로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공사와 센터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센터 지소를 마련키로 했다.

센터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지소를 방문해 근로자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 1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항만근로자 대상 맞춤형 보건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차민식 사장)
▲ 1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항만근로자 대상 맞춤형 보건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차민식 사장)

차민식 사장은 “컨테이너부두의 부족한 의료기관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공사의 오랜 숙원 사업이였는데 이렇게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덕분에 사업을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 사업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아주 뜻깊은 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간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센터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항만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센터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유형별, 작업별로 분석해 응급조치 행동매뉴얼 및 비상연락체계를 제작·배포하고, 항만근로자 대상으로 응급조치 교육·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