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산물 수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2019 수산물 수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12.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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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진행

[현대해양] 오는 2020년의 수산물 수출액이 25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수산물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위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 수출업체 및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출 유공 포상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 1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9 수산물 수출 워크숍'이 개최됐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첫째 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첫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어족자원 감소의 상황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증가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수출 확대에 공헌한 수산물 수출 업체의 공로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는 신남방 정책에 부흥하여 동남아시아 신규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수산물 수출 공로탑 부문에서 (주)신안천사김 외 34개 업체가 수상했으며, 장관표창에는 (주)진양 대표이사 외 10명이 수상했다.

브랜드대전에는 광천우리맛김(주), 동화푸드, (주)석하가 동상, (주)바다본이 은상, (주)진주햄이 금상, 예맛식품이 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올해 대내외적 수산물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23억 8,000천 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역대 25억 달러의 수산물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을 위해 힘써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 수산물 수출 공로탑 대상 업체
▲ 수산물 수출 공로탑 대상 업체
▲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대전 수상작
▲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대전 수상작

해수부는 올해 수산물 수출액(12월 둘째주 기준)이 23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22억 8,000만 달러보다 약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부에서 이어진 한기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의 '2019년 국내외 수산물 수출동향'에 따르면 김·게의 경우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참치·넙치·고등어의 수출은 위축됐다. 김의 경우 중국의 김 생산량 저하, 게의 경우는 국내 중계무역의 활성화로 수출량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참치와 넙치는 수요 위축 및 수출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수출량이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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