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 전 놀라운 공룡세계에 풍덩~ 빠져보자!
1억년 전 놀라운 공룡세계에 풍덩~ 빠져보자!
  • 현대해양
  • 승인 2009.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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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 백악기 공원관(로봇 공룡관)
  
3월 27 ~ 6월 7일까지 73일간 개최 … 풍성한 볼거리 담은 체험엑스포 

 1억년 전 공룡 세계를 재현하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73일간 경남 고성 당항포 관광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에서 2006년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1억년 전 한반도에서 번성했던 공룡의 모습을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11개 상설전시관과 4개 비상설전시관에 보다 풍성한 내용을 담은 체험엑스포로 개최된다.
세계적인 자연사 학습장이자 공룡축제장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현장으로 떠나보자.

 고성군 공룡세계엑스포로 세계에 우뚝

인구 5만 6,000명의 소규모 군인 경남 고성에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개최하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대한민국 고성에서 세계의 고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학렬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공룡엑스포가 지역 군민들에게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많은 관광객 유치로 고성 농·수산물과 지역관광지를 알리는 경제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고성군은 이번 공룡엑스포의 직접적인 수익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또 엑스포 내 영업시설 운영방식으로 제 1회 대회 때에는 대부분 위탁이었으나 이번에는 직영을 대폭 확대했다고 한다. 이는 영업시설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운석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화석발굴체험 등 어린이 교육에 중점을 둬 눈으로 보는 박람회에서 직접 체험하는 참여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한다. 또한 생명환경 농업체험관을 만들어 고성군이 지난해부터 생산하는 생명환경쌀 재배 단계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인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지 경남 고성군은 약 1억 5,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5,000여족 이상 발견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발자국 화석 산출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자연유산을 바탕으로 고성군은 ‘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 제19회 전국경영행정혁신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 4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었던 2006 공룡세계엑스포에는 고성군 전체인구의 27배가 넘는 154만명이 고성군을 방문했으며, 특히 어린이날이었던 5월 5일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여 그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고성군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총 83억원의 직접 수입과 2,5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반도의 우수한 자연사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룡 및 자연사에 국민적 관심과 이해 증진에 큰 역할을 하였고, 공룡에 대한 학술교류의 교두보 마련과 국내 최초의 국제광물화석쇼 개최를 통해 한국의 위상제고 및 화석광물 자원시장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체험이 곁들여진 2009공룡세계엑스포

 올해 개최된 2009공룡세계엑스포의 주요 전시 내용을 살펴보면, 2009공룡세계엑스포의 메인테마가 전시될 ‘주제관’, 고성공룡발자국화석 생성기인 중생대의 다양한 공룡을 전시한 ‘중생대공룡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한반도의 다양한 진품 공룡발자국 화석을 전시한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이 있다. 또한 관람객이 고고학자가 되어 실제 화석발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화석광물체험관’, 한국의 짚으로 만든 짚공룡 전시와 짚공예품 만들기 및 도예 등 고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성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 엑스포 주제관

 

 이밖에도 공룡출현 및 번성기인 고·중생대 농·식물 등을 재현한 ‘공룡나라농업관’, 공룡시대 공존했던 원시생물 철갑상어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철갑상어전시체험관’, 공룡들의 생활양식 전시 및 살아 움직이는 로봇 공룡을 직접 볼 수 있는 ‘백악기공원관’등 2006공룡엑스포와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특정일을 정하여 특정테마의 날로 정하여 상설무대를 통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테마공연’, ‘멀티미디어레이저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매일 펼쳐지며, 특히 제2회째를 맞는 국제공룡학술심포지엄과, 국제광물화석쇼를 통해 국가 간 자연사 연구 및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내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공룡학자들로부터 직접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공개강좌와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안내>
 ▲자가용 
ㆍ수도/대전/진주/사천권 방면 : 대전-경부선을 이용하여 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고성 IC에서 빠져나와 마산/배둔 방면으로 우회전 진입해 14번 국도를 타고 7km가량 진행하면 회화면 배둔터미널 삼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행사장 이정표가 보인다.

 ㆍ대구/부산/마산권 방면 :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마산 IC에서 하차 후 통영방면 산복도로에서 8.5km가량 더 진행해 국도 14번을 타고 배둔주유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행사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시외버스  
    1) 서울 남부터미널 (02-521-8550)에서 서울-고성간 버스 이용 (요금(일반): 2만원, 소요시간: 4시간정도)
    2) 대전-고성간 버스 (요금(일반): 13,600원, 소요시간: 2시간 30분정도)
    3) 삼천포-고성간 버스 (요금(일반): 3,600원(직행), 4,600원(완행), 소요시간: 45분정도)

 ▲열차편   
   마산역과 진주역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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