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수산업’ 강조하며
학생들과 국제심포지움 참석
지속 가능한 수산업’ 강조하며
학생들과 국제심포지움 참석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3.11.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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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장

 

▲ 장영수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장
지난 8월 28일 수협중앙회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주최로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KNFC 국제수산심포지움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학생들의 참여였다. 수산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당사자인 수산 전공 대학생들의 참여야 말로 성과 중의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에서부터 학생들을 이끌고 심포지움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영수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 학장(해양산업경영학과 교수). 장 학장은 1년 전 학장에 취임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글로벌화를 위한 연구와 지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심포지움 기획할 때 지속 가능한 어업을 주제로 다룬다고 하기에 다음 세대의 주인공들인 우리 학생들이 발표를 듣고 질문도 하고 적극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라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공고를 내고 학생들을 모아 함께 오게 됐습니다.”

부경대에서는 곧 수산계에 진출할 대학원생과 학부 4학년생들 위주로 33명이 참여했다.

“특히 좋았던 건 세계석학들의 강연을 바로 앞에서 들으며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사를 통해 수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얻은 것이라고 봅니다.”

장 학장은 교단에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강조한다. 과거의 생산 확대 등 저차원적 수준에서 벗어나 질적인 영역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즉, 단순 양적 확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질적 연구,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대비, 국내 수산업의 글로벌화 등이 그의 키워드다. 장 학장은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의 기본 책무 속에서 잡고 기르는 전통적인 학문뿐만 아니라 해양 바이오산업, 수해양신소재개발 같은 신학문 분야 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 학장은 또한 수산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올 3월 글로벌수산대학원을 설립했다. 글로벌수산대학원은 개도국 인재양성과 우리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이다. 또 FAO(유엔식량농업기구)와 공동으로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경대를 21번째 UN대학으로 승인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 다음 달에 세계UN대학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한다.

한편, 장 학장은 비록 실패로 돌아가긴 했지만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사무국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우리 수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장 학장의 노력과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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