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수상항공기 활용 침몰선 잔존유 제거현장 예찰실시
해양환경공단, 수상항공기 활용 침몰선 잔존유 제거현장 예찰실시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2.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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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6일 부산 다대포항 인근 침몰선 잔존유 회수작업 현장에 수상항공기를 투입해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잔존유 회수 작업 중 기름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한 수상항공기는 ㈜씨에이엠(대표이사 남승우)이 소유한 Lake Renegade 250 모델이며, 시속 200km/h 속도로 1,0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씨에이엠의 수상항공기에서 촬영한 잔존유 회수작업 현장 사진
▲씨에이엠의 수상항공기에서 촬영한 잔존유 회수작업 현장 사진

 투입된 수상항공기는 잔존유 회수사업 현장 인근에 위치한 김양식장과 나무섬은 물론,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비행하면서 날개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앞으로 공단은 ㈜씨에이엠의 수상항공기를 적극 활용해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유출유 확산,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및 유해해양생물 발생 현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침몰선 잔존유 회수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수상항공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에이엠은 수륙양용항공기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지난 11월 14일 공단과 해양환경 보호 업무협약을 맺고 공익활동에 ㈜씨에이엠의 수상항공기를 무상 활용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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