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수품원 만들겠다”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수품원 만들겠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12.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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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달 14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신임 원장의 취임소식을 밝혔다. 제 53대 양동엽 원장이다.

지난해 1월부터 국제원양정책관으로 지낸 양 원장은 원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해양과학기술, 해양환경관리, 수산양식,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발전 방안에도 계속해서 힘써왔다.

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산생물 질병관리 강화와 안전성 조사,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강화 등 해양수산 정책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 기관’을 목표로 하고 ‘신뢰받는 검역검사, 믿고 찾는 안전한 수산식품’을 비전으로 한다. 이에 양 원장은 추후 집중과제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통경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여 원산지 단속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수출입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산물 위생문제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수산물의 원산지와 위생에 대한 국민 관심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기획수사를 추가하여 원천적 원산지 문제를 봉쇄하고, 수출입되는 수산물의 위생문제를 위해 국가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수품원은 지난 6월 에콰도르와 수산물 위생협력을 강화했으며, 수입되는 수산물 안정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또한 양 원장은 수품원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적으로도 필요한 세대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구세대간 조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부경대학교 해양생물학과 졸업 후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6년부터 어업정책과 수산공무원교육원, 국제협력담당관실을 거쳐 2007년까지 어업교섭과장으로 재직, 대통령비서실파견근무를 수행했다. 2014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실 행정관으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부터 미국제라드맹곤센터(Mangone center Marine Policy)에서 파견근무를 했다. 2017년 원양산업과장 역임하며 원양산업기본법 개선방향 등의 주요 정책 대안마련에 힘썼고, 2018년부터 2019년 10월까지 국제원양정책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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