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KP&I, 국무총리상에 권문상 해양정책학회장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KP&I, 국무총리상에 권문상 해양정책학회장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2.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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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3회 시상식 개최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 한국해양재단(이사장 강무현)이 주관하는 ‘제13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이 오는 12일(목)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장보고대상은 1,200년전 동아시아의 해상권을 장악해, 널리 아랍 세계에까지 신라를 알린 해상왕 장보고를 기리기 위해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한 상이다. 매년 장보고 정신을 계승해 해양수산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숨은 인재와 단체를 불굴하여 시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총 62명(단체)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장보고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누어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4건이 접수되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8명(단체)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주 상호 보험사로 지난 20년간 한국 해운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까지 7개국, 120척 이상의 외국 선박의 보험 가입을 유치하여 세계 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등 장보고정신과 궤를 같이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권문상 회장
▲ 권문상 회장

국무총리상에 이름을 올린 한국해양정책학회 권문상 회장은 남태평양, 극지, 심해저 등으로 우리의 글로벌 해양경제 영토를 확장시킨 주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와 권익 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인천항만공사와 장인권 박사가 공동수상,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목포임성초등학교 오완수 교사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임영태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인 대통령상에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되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과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각각 수여된다.

한국해양재단 강무현 이사장은 “이번 장보고 대상을 수상한 8명은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들어 낸 21세기의 장보고”라며, “이들이 더 큰 성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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