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용균 1주기 맞은 서부발전, 사고예방 '안간힘'
故 김용균 1주기 맞은 서부발전, 사고예방 '안간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2.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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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서부발전은 5일 故 김용균 1주기 추모 주간을 맞아 '산업재해 없는 안전 일터 구현'을 위해 태안발전본부를 방문, 고강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1일 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의 협력기업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故 김용균씨가 석탄운송 컨베이어 벨트 협착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조사 과정에서 발전소 사업장에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김병숙 사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경영진과 근로자들은 △필수안전수칙(WP STAR-10), △근로자 위험작업 일시중지제도(Safety Call), △핵심 고위험작업 중점관리절차 등을 적극 준수해 단 한건의 경미한 안전사고도 불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단순히 사망사고의 재발방지를 넘어, 근로자의 인적 실수에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설계(Safety Design)의 관점에서 현장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 김졍숙 사장이 태안발전본부의 설비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김졍숙 사장이 태안발전본부의 설비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올해 6,141억원의 안전예산을 편성·집행하여 발전소 현장의 위험요소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감시기술 등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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