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도 확신한 '선박인터넷' 시장
소프트뱅크도 확신한 '선박인터넷' 시장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2.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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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소프트뱅크(Softbank)가 획기적으로 성능이 향상된 해상위성통신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에 따르면 최근 소프트뱅크는 일본 차세대 해운 솔루션 연구기관인 'E5' 연구소와 손잡고 '해상위성통신 광대역서비스' 관련 공동 실증실험에 착수했다. 

소프트뱅크는 50% 가량 지분을 소유한 영국 저궤도위성 운용사 'OneWeb'의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초당 약 400Mb 즉, 현재 해상에서 이용되는 인터넷 속도 보다 100배 빠른 통신망을 개설한다는 복안이다. 

E5는 급격한 선원 고령화와 감소세 늪에 빠진 일본 내항해운 확력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 마쓰이 OSK(Mitsui OSK), 아사히 유조선(Asahi Tanker), 미츠비시 상사(Mitsubishi Corp)가 공동 합작해 출범한 민간 연구기관으로 2021년까지 소프트뱅크가 구축한 해상통신환경에 위성설비 및 소프트웨어를 자국 내항화물선 5,000척, 여객선 2,000척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5는 괄목할만큼 향상된 속도와 용량을 활용한다면 내항선의 원격조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외항선박까지 보편화 된다면 100만척 이상까지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도 오는 2022년까지 연안 100km 해상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데이터 정보망을 구축해 해양사고 등 긴급시 재난안전통신과 연계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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