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제7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 개최
부경대, 제7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 개최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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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38명 참가

[현대해양] 부경대학교는 28일 부경대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해역인문네트워크의 전개와 교류’를 주제로 제7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EAIOF)이 개최됐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도서해양 전문가 38명이 도서해양분야 정보와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부경대학교는 28일 부경대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해역인문네트워크의 전개와 교류’를 주제로 제7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EAIOF)이 개최됐다.
▲부경대학교는 28일 부경대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해역인문네트워크의 전개와 교류’를 주제로 제7회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포럼(EAIOF)이 개최됐다.

일본 난잔대, 도요대, 가나가와대의 해녀 연구팀은 대만 및 부산 기장 해녀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어업권과 자원보호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부경대 조세현 교수(사학과)는 ‘청말 설복성의 출사일기에 나타난 화교정책과 해금(海禁) 폐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청나라 출사대신이었던 설복성이 쓴 일기와 문집을 중심으로 해양정책의 하나로서 화교(華僑)정책과 해금(海禁)폐지 등의 의미를 밝혔다.

이와 함께 부경대 곽수경 HK연구교수는 동북아해양수도를 표방하는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가 되기 위해 앞으로 섬에 관심이 모여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김윤미 HK연구교수는 부산어촌계의 현황과 특징에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양민호 HK연구교수는 한국인의 해역 인식과 해역이 지니는 인문학적 의미를 소개했다.

손동주 부경대 HK+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부경대가 부산의 도시어촌계와 어촌마을 50곳을 전수 조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각국 연구자들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아시아 해양인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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