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장서 '완도 해양치유' 호평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서 '완도 해양치유' 호평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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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 1,100명 찾아

[현대해양] 완도군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간 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국가 정상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부산을 제외하고 완도군이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인 해양치유산업 홍보관을 직접 설치하고, 완도군에 무상 제공하면서 해양치유산업을 홍보 할 수 있게 됐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소개, 해양치유 식품인 꽃차 시음, 해조류로 만든 먹거리 시식, 다시마 마스크 팩 체험, 해조류 추출물을 첨가한 수제 화장품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정상회의 장의 삼엄한 경비로 인해 출입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당초 예상을 깨고 외국인 포함 1,100여 명이 홍보관을 찾아 완도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해양생물치유의 대표 자원인 미역과 다시마 추출물을 첨가한 핸드크림과 미스트, 다시마 마스크 팩은 여성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끌며 행사장에서 판매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완도에서 채취한 국화와 도라지꽃, 금계국꽃으로 우려낸 꽃차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시음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김, 다시마, 톳 과자, 톳 젤리, 구운 김 등 5종의 먹거리는 동남아시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6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완도해양치유 홍보관을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 완도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완도군과 해양치유산업, 완도 수산물에 대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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