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참치데이’를 맞아 한국원양산업협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1층 만남의 광장에서 참치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려한 참치 해체 퍼포먼스를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식 행사를 실시하는 등 참치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판촉행사를 벌였다.
원양산업협회 참치데이 행사 개최
3월 7일은 ‘참치데이’다. 그 이유는 3월 7일의 발음이 참치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참치는 농수축산물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는 수출금액(2008년 3억3,200만원)이 가장 많은 수출효자 품목으로 그 맛과 영양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고급 어종 중 하나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2006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3월 7일 참치데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가 높은 참치의 맛을 홍보하고 참치의 소비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잠실 롯데백화점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식 전문 요리사가 대형 참치 원어를 해체하는 ‘참치 해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치를 실제로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거대한 참치의 크기에 한번 신기해하고 참치를 한번에 잘라내는 화려하고 능숙한 요리사의 칼놀림 솜씨에 또 한번 감탄했다. 해체된 참치는 각 부위별로 썰어지는 즉시 시민들이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접시에 담겨진 참치는 그 맛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날 참치데이 행사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은 원양산업협회 장경남 회장으로부터 참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장태평 장관은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치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과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셀레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제격”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치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양산업협회는 참치 시식뿐만 아니라 원양선사(사조산업, 동원산업)와 대형 유통업체를 연계시켜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클럽 등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참치데이 하루 전인 3월 6일부터 15일 까지 참치횟감을 평소보다 15~20% 할인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였다. 이와함께 42인치 LCD TV, 10만원 상품권, 참치선물세트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참치 퀴즈 및 댓글 릴레이 이벤트 행사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기도 했다.
동원F&B 또한 지난 한달 동안 인터넷 쇼핑몰인 동원몰에서 ‘참치데이 펀(FUN) 페스티벌’을 열고, UCC 창작물을 올린 이들을 심사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3월 내내 푸짐한 참치데이 행사를 펼치며 참치홍보와 더불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