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정책 전환 위한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농어업 정책 전환 위한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1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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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특위-농경연-KMI, 한국 농수산 개혁 방향 제시
‘EU 농정개혁 틀’ 기획한 앨런 버크웰 교수 등 주제발표
앨런 버크웰 영국 뉴캐슬대학교 명예교수
앨런 버크웰 영국 뉴캐슬대학교 명예교수

[현대해양] 농어업·농어촌 정책이 농어민을 포함한 국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특위, 위원장 박진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이 공동으로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가치와 정책 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New Vision for Sustainable and Multi-functional Agriculture Fisheries & Rural Policy)’을 주최한다. 이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가치와 정책 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운영사무국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럽연합(EU)의 농정개혁을 이끈 앨런 버크웰(Allan Buckwell) 영국 뉴캐슬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 네덜란드,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석학들이 각국의 농·수산정책개혁을 위한 정책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부 주제발표를 할 앨런 버크웰 명예교수가 1998년 발표한 버크웰 보고서EU 농업정책의 틀을 마련한 2000년 농업개혁(Agenda 2000)에 상당부분 받아들여졌다. 이 때문에 그는 EU 농정개혁의 중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앨런 버크웰 교수 등 세계 석학 참석

심포지엄은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먼저 1부에서는 ·수산 정책의 새로운 가치와 전환주제로 앨런 버크웰 교수, 오현석 농어업특위 사무국장이 각각 ‘EU 농정개혁, 그 지향과 교훈’, ‘한국의 농정전환: 생산주의 농정에서 지속 가능 농정으로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 첫 순서에서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주제로 얀 두웨 반 데어 플로그(Jan Douwe Van der Ploeg) 전 네덜란드 와게닝엔대학교 교수, 합 첸(Suming Chen) 대만국립대학교 교수, 혼마 마사요시(Honma Masayoshi) 도쿄대학교 교수가 각각 기술혁신과 농민농촌’,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 ‘일본의 농정변화 성과와 문제점제목의 주제발표를 한다.

2부 두 번째 순서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어촌의 미래 주제로 커트니 파딩(Courtney Farthing) 퓨 자선신탁(The Pew Charitable Trusts) 책임연구원, 류정곤 KMI 선임연구위원이 세계 수산업 현황과 수산업이 나아갈 방향’, ‘수산업·어촌의 공익적 가치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각 세션별로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국제 심포지엄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진국의 농정개혁 사례를 공유하고 농정의 틀 전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하고 농수산 비전 실현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에 대한 농어업계 내·외부의 인식 공유와 지지로 과제 이행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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