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스공사 LNG 신사업에 협력키로
포스코, 가스공사 LNG 신사업에 협력키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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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

[현대해양] 천연가스(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스공사가 40여 척의 철광석·석탄 운반선을 LNG 연료로 전환을 검토 중인 포스코그룹과 LNG 벙커링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박기홍),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영상)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고호준 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각 사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박기홍),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영상)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박기홍),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영상)과 ‘LNG 신사업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사는 LNG 벙커링, LNG 선박 시운전, ISO 탱크를 이용한 LNG 수출 등 LNG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가스공사와 포스코에너지는 통영·광양 등 양사의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한 선박 시운전용 수요 대응 및 공급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내 조선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의 LNG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민간사업자 LNG 수입 확대, 자국 내 LNG 인프라(배관·터미널) 부족으로 인한 ISO 탱크 중심 LNG 수입 활성화가 기류가 예상됨에 따라 ISO 탱크 관련 사업(LNG 수출·시장 개발 등)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2곳의 LNG 기지(평택·통영)에 출하설비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ISO 탱크를 활용한 대중 LNG 수출에 관심을 보였던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 제작사의 ISO 탱크 수주 기회 또한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LNG 신사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LNG 수출 활성화 및 국내 조선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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