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제6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 개최
부경대, 제6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 개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11.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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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개발 참여’ 주제로 10개국 전문가들 한자리에

[현대해양] 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정해조)는 지난 8,9일 부경대 학술정보관과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제6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는 글로벌지역학의 지속적 성장과 대중적 이해, 환태평양 해양도시의 교육연구 네트워크 기반 구축 및 연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지속 가능한 개발에 참여’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 폴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영국, 멕시코, 미국, 중국, 쿠바 등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9개 세션에 걸친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 제6회 환태평양국제대회에서 발표가 진행되고있다.
▲ '지속 가능한 개발 참여'를 주제로 지난 8,9일 부경대에서 제6회 환태평양 국제대회가 개최됐다.

부경대 고종환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제이주, 글로벌지역학연구, 지역별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개발협력의 동향과 이슈, 한국과 아센 국가의 국제 학생 교류와 발전 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고종환 교수는 ‘글로벌 계산형 일반균형(CGE) 모델을 사용한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정량화’에서 미국은 대중 무역흑자를, 중국은 대미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세계경제는 실질 GDP의 손실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의 레비 니콜라스 박사(폴란드 과학 아카데미 지중해 동양문화 연구소)는 ‘북한의 노동이주’를 주제로 폴란드에서 발생한 북한 여성 노동 이주에 대해 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했고, 멕시코의 에바 레티시아 브리또 베니테즈 박사(멕시코 국립 인류학 및 역사 연구소)는 ‘멕시코의 Mayan Train Project'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베트남의 트란 티안 탄 교수(베트남 국립대학교)는 1986~2000년까지 이루어진 베트남과 한국의 무역 관계가 북동 아시아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발표했다.

정해조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지역학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학문 후속세대를 발굴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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