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한전, 미국 괌 복합화력 전력구매계약 체결
동서발전-한전, 미국 괌 복합화력 전력구매계약 체결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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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9,590억원 매출액 예상

[현대해양]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5일(현지시간) 미국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에서 괌 전력청과 ‘괌 우쿠두(Ukudu) 198MW 복합화력 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5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날 괌 전력청과 전력구매계약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에서 괌 전력청과 ‘괌 우쿠두(Ukudu) 198MW 복합화력 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에서 괌 전력청과 ‘괌 우쿠두(Ukudu) 198MW 복합화력 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 데데도에 위치한 우쿠두 지역에 198MW 복합화력발전소, 25MW 에너지저장장치 및 65MW 디젤엔진을 함께 건설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사업이다.

또한 발주처인 괌 전력청이 연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료비 변동의 위험이 적고 괌 전력계통의 약 40%를 차지하는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동서발전은 25년간 운영하여 약 9,5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소 기자재업체 및 국내 금융사 등과 Team Korea를 구성하고 동반 진출할 예정”이라며 “한국동서발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세계적으로 확장하여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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