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연이어 나포
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연이어 나포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11.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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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참조기까지 싹쓸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은 지난 3일과 4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방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자망어선 2척을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4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자망어선
▲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자망어선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모두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 수역(EEZ) 입어 허가를 받은 어선들로 2척 중 3일에 나포한 1척의 유망어선은 담보금 납부 후 석방 조치하였으며, 4일 나포한 유망어선은 그물코 기준규격(50mm 이하 사용금지) 보다 작은 40.9mm의 자망그물을 사용하여 약 710kg의 조기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서해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중국 자망어선의 그물코 규격 불법행위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어획량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어업지도선을 집중 배치하여 강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무허가 어선 2척을 포함하여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36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22억 8,000여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 중국 자망어선 불법조업 확인(그물코 규격 확인)
▲ 중국 자망어선 불법조업 확인(그물코 규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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