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50년
  • 김비도 기자
  • 승인 2019.11.0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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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1969년 11월 (창간호)

1969년 11월 현대해양 창간호가 발간됐다. 시조시인 장하보 시조시인이 축시를 보내주었다. 이평기 회장은 창간사에서 황파와 싸우는 산업용사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위정자 및 국민들에게 해양입국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해양종합전문지가 있어야하겠기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종례 발행인도 권두언에서 해양개발의 진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화제의 인물로 해외어업 진출에 정열을 집중하고 있는 임상필 한성기업 사장을 소개하였으며 라이벌이라는 코너에서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농어촌개발공사를 비교했다.

특집으로 우리나라 해양개발 현황을 분석하며 해외어업, 국내어업, 수산무역, 내항해운, 외항해운, 항만개발, 해저개발을 다루었다. 5분 인터뷰에서는 대양조구공업 안재봉 사장을 소개했으며 역경을 헤치고 일어선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조선주식회사 김재원 사장편을 실었다. 논단에서 허성준 노동청 차장의 노사분규, 김려수 성대교수의 대한선박주식회사의 파업사건과 문제점, 이춘우 한국해양개발연구소 연구원의 선박유류 오염문제인 천지호 사고의 후유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1979년 11월

현대해양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김상옥 시인의 청화회심곡이라는 그림과 시를, 서예가 서봉 김사달 박사의 여일발광화라는 휘호를 받아 게재했다.

창간 10주년 발자취를 정리하여 소개했다. 지난 10년동안 월례 수산교양강좌 및 세미나 개최, 수산인의 밤 개최, 한국잡지문화상 수상, 수산연감 발행 등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

오늘의 기류로 낙후된 어촌에 문화의 등대불을 밝혀주자라는 양승만 본지주간의 글을 실었다.

5분 인터뷰로 신임 김종수 수산청장을 만나봤다. 김 청장은 수산자원보존과 어업근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간 10주년 기념 특집으로 한국수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했다. 손정식 수산청 기획관리관의 수산예산 및 투융자, 그리고 행정기구의 변천, 함긍열 수협중앙회 이사의 수산금융의 변천과 그 문제점, 정동원 중앙수산 검사소장의 급신장된 수산물가공 및 기술, 한영호 부산수대 교수의 해양기상통보의 정확성 문제와 그 제언을 각각 실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신어장 개척의 명수인 세일수산 김종수 사장을 소개했다. 한국통조림수출조합 류정근 씨가 미국의 수산물수입 검사 내용을 안내했다.

 

1989년 11월

국내 물가안정이라는 명분 아래 조기수입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거론되자 어민죽이기 정책을 지양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긴급테마로 국내산 고등어가 남아도는 데도 수출원자재로 고등어를 수입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남대천 등 동해안 11개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크게 늘어나자 치어방류사업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르뽀라이터 류정규 씨가 개정수협법의 주요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섬진강에서 금강참게 종묘생산연구소를 자비로 설립, 참게 인공산란·부화에 성공하여 대량양식 기틀을 마련한 강대현 사장을 소개했다.

창간20주년 특집으로 한국수산정책의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서 다뤘다. 지철근 월해재단 이사장의 자원관리형 어업과 수협운동의 대책, 고남표 여수수대 교수의 김양식의 집단관리체제에 대한 제언, 장희운 중앙수산 사장의 먼 앞날을 내다보는 수산정책, 최익성 해륭물산 회장의 수산자원 함양에 최우선 순위를, 이행기 장흥군수협 조합장의 김산지 유통시책의 문제점 등을 게재했다.

 

1999년 11월

창간30주년을 기념해서 새 천년의 수산이라는 제목으로 기념 논단을 실었다.

김재철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의 21세기에는 바다가 활동무대, 허형택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위원의 해양혁명의 시대 도래, 최정윤 부경대 교수의 수협개혁 의의와 평가, 김민종 한국원양어업협회 부회장의 생존 타개 급급한 원양어업, 최종화 부경대 교수의 공해어업 대상 국제 해양법, 김승 한국수산경영학회 이사의 연안 어촌 마을과 지선어장, 홍성걸 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장의 변화 속 수산물 유통진로라는 글을 실었다.

신용하 서울대 교수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분석했고 김영구 한국해양대 교수는 새 한·일어업협정이 고쳐져야하는 사유를 정리했다.

경기남부수협이 그동안 논란을 불러 일으켜 오던 일선 조합의 위판수수료 결손액 보상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승소한 소식을 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참보라색 우무서 강한 항균물질을, 갈조류 대황에서 입냄새 억제제를 발견한 내용을 보도했다.

 

2009년 11월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장의 동북아해역의 경계왕래성 수산자원 보존관리의 시급성이라는 명사칼럼을 실었다.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불쌍한 어민들 위해 수협 직원들 무슨 일 했나 하며 울먹인 이계진 의원을 화제의 인물로 소개했다.

창사 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해양연구원 강정극 원장과 특별대담했다. 강원장은 해양개발은 경제위기 극복과 국부 창출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장흥 무산김, 무항생제 표고넙치를 세계 일류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장흥군 이명흠 군수를 소개했다. 구룡포수협을 최고의 복지조합으로 이끈 연규식 조합장을 만나보았다.

최경석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을 인터뷰하였다. 최 사장은 개혁의 첫 단추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조했다.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제언으로 장대수 국립수산과학원 과장의 효율적 수산자원 관리 방안, 최성애 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의 제주 넙치 등의 특화상품 집중 개발 필요성, 송영택 한국어촌어항협회 팀장의 생산위주에서 소득원 다각화 방안을 각각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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