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국내 원양업체 최초 MSC인증 획득
동원산업, 국내 원양업체 최초 MSC인증 획득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0.29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원산업 신조선 출항식 이명우 대표(오른쪽)
동원산업 신조선 출항식 이명우 대표(오른쪽)

[현대해양] 수산물 관련 매체 'Seafoodnews'에 따르면 최근 동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원산업(사장 이명우)이 국내 원양기업 최초로 중서부 태평양 지역(WCPO)의 열대황다랑어와 가다랑어 어업에 대한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획득했다.

MSC CEO인 Rupert Howes는 "동원산업이 세계 10대 수산물생산기업으로 한국 최초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타 한국 기업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MSC란 남획, 불법어획, 혼획, 해양환경 파괴 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수산식품 유통업체인 유니레버(Unilever)의 합작으로 탄생한 민간인증프로그램이다.

MSC인증은 주로 유통, 도매, 생산, 가공, 소매, 음식점 등에 요구돼 지는데 이번 인증은 동원산업이 소유한 12개 선박에서 생산된 황다랑어와 가당랑어에 적용된다.

이번 MSC인증 평가기관인 Control Union은 동원산업이 지속가능한 어업 28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소재 원격 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내실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