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제로화 경남이 실현한다”…통영서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 열려
“해양 쓰레기 제로화 경남이 실현한다”…통영서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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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수협 등서 관계자 170여 명 참여

[현대해양] “깨끗한 바다 우리가 만든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25일 오후 통영시 도남동 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경남도의회와 지자체,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및 수협, 어업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유관기관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는 경남도를 주관으로 지역별로 구성된 해양쓰레기 민관협의회 50개 단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추진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과 함께 범사회적 참여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서 7개 연안 시군별로 해양쓰레기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경남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해양쓰레기 민관 협의회 차원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노력을 치하하고 바다 자율정화 실천 민관 공동선언문 채택, 결의 다짐 퍼포먼스에 이어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 메시지를 담은 정화활동 영상 상영과 바다 자율정화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별로 구성된 해양쓰레기 민관협의회가 앞장서 바다 자율정화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범사회적 참여를 통한 민관 협치로 해결책을 찾고자 지난 9월에 수립한 바다 자율정화 협치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별 해양쓰레기 민관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해양쓰레기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과 지역사회의 매칭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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