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부산항만공사서 해양재난 대응 특강 진행
이국종 교수, 부산항만공사서 해양재난 대응 특강 진행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10.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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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항만작업자 및 해군병사를 대상으로 해양안전재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2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를 초빙하여 부산항 안전재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운노동조합 이윤태 위원장을 비롯한 터미널 운영사 및 해운선사와 관련 기관의 직원, 해군병사들과 부산항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항만작업자 및 해군병사를 대상으로 해양안전재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항만작업자 및 해군병사를 대상으로 해양안전재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아덴만 여명 작전’ 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2017년 귀순 북한병사 등 중증외상환자를 살려낸 우리나라 중증외상치료분야 권위자로 명성이 자자한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중증외산센터 의료팀이 처한 응급외상치료의 현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장비와 시설의 선진화보다 관계자들의 사고전환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항만안전과 관려해 부산항은 하역장비와 운송장비는 물론 컨테이너 중량화물 등 특수한 작업환경으로 사고발생 시 사망 또는 중상에 이르는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부산항에 몸담은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재난에 대한 의식 제고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종사자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해준 이국종 교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남 사장은 이날 참석한 부산항 종사자들에게 “안전재난에 대해 오늘처럼 많은 참여와 꾸준한 관심을 보여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과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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