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통영시장 등 초매식 참석
[현대해양] 2020년산 생굴 초매식이 열렸다.
굴수하식수협(조합장 지홍태)은 지난 17일 오후 올해 첫 굴 경매행사인 ‘2020년산 생굴 초매식’을 통영시 용남면 소재 굴수협 위판장에서 거행했다.
이날 본격적인 초매식에 앞서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풍작기원제를 열어 한 해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했다. 초매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경남도의회와 통영시의회 의원, 굴수협 임직원, 조합원, 중도매인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햇굴 출하를 축하했다.
이날 10㎏들이 생굴 8,000 상자가 위판돼 상자 당 6만 원선에 거래됐다. 작년 물량은 6,000 상자에 낙찰가가 상자당 8만8,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간 것.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에 반해 올해는 고수온, 태풍 등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늘어났다.
굴수협 관계자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생굴이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은 편이나 일본 수출이 다소 염려가 된다”며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소비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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