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신임 해양수산개발원장 “KMI를 세계 5대 연구기관으로”
장영태 신임 해양수산개발원장 “KMI를 세계 5대 연구기관으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10.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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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원장에 취임…‘G-OCEAN’ 프로그램 강조
장영태 KMI 원장
장영태 KMI 원장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10대 원장으로 장영태 인하대학교 교수가 지난 11일 취임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앞서 지난 10일 제275차 이사회를 열어 제10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후보로 최종 압축된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정명생 KMI 부원장을 제치고 장영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장영태 신임 원장은 KMI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수산업계가 처한 난제들로 인해 책임과 사명의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16년간 주요 국제공인학술지 순위평가에서 KMI 존재감이 전무해 학문적 수월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장 원장은 “KMI는 현재 글로벌화보다 국내 현안 해결에 급급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뒤 해양수산 부문 핵심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KMI2025년까지 세계 5대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도록 향후 KMI가 수행하는 연구를 학문적 수월성과 실용적 응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일성을 전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우리나라 전통 해양수산부문에 접목 시 산업경쟁력이 향상되고 고용이 창출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면서 글로벌 무역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신해양산업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 연구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구체적 계획으로 ‘G-OCEAN’ 프로그램을 통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G-OCEAN’ 프로그램의 ‘G-OCEAN’Global Leader Output Creantion Economic Growth Approach Norm 등이다.

장 원장은 부산 영도구 출신으로 경복고를 거쳐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스웨덴 세계해사대(World Maritime University) 해운항만관리학 석사,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OR 전공)를 취득했다.

그는 KAIST 해양연구소 연구원,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KMI에서 해양산업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겨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녹색성장해양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장 원장의 임기는 20221010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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