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쓰레기가 아니라 ‘다행’
진짜 쓰레기가 아니라 ‘다행’
  • 박종면 기자·사진=MBC 뉴스데스크
  • 승인 2019.10.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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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달 20일 전남 진도군 가계해변에서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지역주민, 학생, 공무원 등 행사 참가자들은 바닷가에서 폐어구 등 6톤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런데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진도군이 행사를 위해 전날 가져다 놓은 것이라는 것이 방송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안 문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과 뉴스를 보며 실망감을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문 장관은 “이번 일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거짓과 과장이 더해지면 행사의 취지마저 무색해지고, 불신과 실망을 초래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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