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 본부장, 개점 50일 만에 ‘수신고 500억’ 성과
이철규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 본부장, 개점 50일 만에 ‘수신고 500억’ 성과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9.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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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서귀포수협 개포동지점(본부장 이철규)이 영업 개시 50일 만에 수신고 500억을 돌파해 화제를 낳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7월 25일 제주지역 최초로 서울수도권에 진출, 개포동 영업점을 개점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선릉로38(개포동 168-5)에 위치한 개포동지점은 9월 17일 기준 수신 510억 원, 여신 1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수협은 지난달 16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엠플러스 웨딩홀에서 개포동지점 개점식을 열고 수신고 500억 돌파를 자축하며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개점식에는 수협 관계자들과 신현기 제주도민회장, 강영택 재경서귀포시우회장, 김형대 강남구의원, 김형기 전 서울시의원, 김태완 개포동구마을주민자치위원장 등 고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포동 지점은 강남 주거지역 양재대로와 삼성동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상권과 연결되며 주거·업무시설 등이 혼합적으로 이뤄진 금융점포 입지로 손색이 없는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권역 외 영업점 개점을 앞두고, 수협보험 연도대상 수상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이철규 전 수협은행 강남기업금융센터장을 개포동지점의 수장으로 선발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과를 이끈 이철규 본부장은 지역밀착 성공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자평하며 서귀포수협이라는 지역 신뢰도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예금보호 한도가 현행 5,000만 원이라 그 이상을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에 예금하지 않는다. 안전성 우려 때문에 금리가 낮지만 규모가 큰 시중은행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 직원이 지역민들에게 친근하고 살뜰하게 대하며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해 높은 금액의 예금을 한 고객들이 많아졌고 상호금융으로서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 밀착 운영을 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지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서귀포수협은 수도권에 2~3개의 점포 추가 개점을 검토해 상호금융과 함께 수산물 홍보관·판매관을 설치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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