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 승인 2013.07.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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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병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훌륭한 명의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신약이나 수술기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연의학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환자의 치료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사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버니 시겔은 『사랑은 의사』라는 저서에서 “환자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면 병이 치유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대다수 환자들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은 일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치유하므로 환자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면 병이 치유된다.

사랑의 첫 번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하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암도 사랑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사랑해야 살고 싶다는 의지도 나오고 질병과 싸울 의욕도 생기는 것이며, 자기를 사랑할 때 면역계의 활동이 강화되어 병이 치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시겔은 사랑하는 마음이 치유의 기본이라고 했지만, 오직 사랑이라는 감정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랑, 희망, 감사 그리고 즐거움과 기쁨 등 긍정적인 모든 감정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수없이 입증된 바 있다.

기원전 4세기에 이미 플라톤은 “육체의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고대부터 인류는 인간의 자연적인 치유능력을 믿고 있었으며,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체는 과학적으로 분석되기 시작했으며, 인체의 각 부위를 세밀하게 연구하면서 통일적인 시각을 잃게 되었다.

그 결과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유전자 조작까지 가능하게 되었지만, 정작 마음에서 비롯되는 병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내려오던 선조의 지혜를 잊고 갈피를 못 잡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고대의 지혜는 오늘날 다시금 힘을 발휘하고 있는 모양이다. 자연 그대로의 인간의 회복력을 믿는 긍정적인 힘으로 불치의 병을 치료하는 사례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3년 1월, ‘마음으로 몸을 치유하기(How your mind can heal your body)'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다루었다. 기사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음만 잘 다스리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우울증을 제대로 다스리면 골다공증, 심장병, 당뇨병은 물론이고 암과 치매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또 호흡법이나 점진적 근육이완법 등과 같은 몇 가지 스트레스 관리 요령만 익혀도 심장과 위장기능이 좋아질 뿐 아니라 수술 회복 속도도 크게 빨라진다고 한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하나둘씩 입증되면서 정신건강이 건강을 지키는 키워드가 됐다.

성인병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성인병은 80~90%가 누적된 스트레스, 다시 말해 마음의 병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병이 난 한 부위만을 치료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마음부터 다스리고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야 잃었던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

긍정적인 사고로 뇌에 모르핀이 잘 분비되는 생활습관을 키우면 성인병의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뇌를 젊게 하면 인간에게 본래 주어진 수명인 125세까지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몸과 마음이 하나이며,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먼저 안정되고 평안해야 한다는 것은 굳이 자연의학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할머니나 어미니들도 익히 알고 있는 진실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강을 향한 길은 그토록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Tip)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

영양면역학은 식생활의 개선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칼은 식물이 태양광선과 합성하여 생성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온전한 자연식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이토케미칼과 항산화제, 폴리사카라이드는 영양면역학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영양소들이다.

항산화제는 노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포도씨와 로즈히프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특히 OPC(포도씨 함유 항산화제)는 비타민C보다 20배 강력하고, 비타민E보다 50배 강력하다고 한다.
파이토케미칼은 모든 종류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선인장의 파이토케미칼은 상처 치유와 항염 효과가 있으며, 대두에는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암을 억제하는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하다. 인삼 열매의 파이토케미칼은 비만과 당뇨에 효능이 있다.

폴리사카라이드는 암을 예방하거나, 암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다당체로, 주로 버섯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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