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한국산 수산물 중국 진출 본격화 나선다
수협, 한국산 수산물 중국 진출 본격화 나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10.02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준택 회장과 조합장들, 중국 무역거점에서 수출 증대 모색

[현대해양] 수협중앙회가 한국산 수산물 중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준택 회장과 조합장들이 중국 현지에서 수산물 대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임 회장은 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국현지시찰단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청도, 위해, 상해를 돌며 중국 시장 분석에 나섰다.

이번 현지 시찰단에는 냉동냉장수협, 보령수협, 완도금일수협, 고흥군수협, 진해수협, 1·2구잠수기수협 등 6개 조합장이 동행했다.

첫 일정으로 청도무역지원센터를 방문한 임 회장과 시찰단은 센터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한국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유통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통한 유망 바이어 발굴 및 신규 거래처를 알선하는 등 수출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튿날 자회사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를 찾은 시찰단은 위해수협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국내 우수 수산가공품의 중국 진출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 회장은 영업력을 강화해서 수출 유망품목을 개발하고 거래처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위해 환취구에 개설된 위해수협 앵커숍으로 이동한 시찰단은 중국 현지 바이어 12개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수산식품 설명회 및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출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상해를 찾은 방문단은 현지 유통업체인 상해합마망락과기유한공사가 운영하는 합마선생 성공점에서 공사 관계자와 중국내 수산물 유통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생산 수산가공품에 대한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현지 시찰 결과 한국 수산물은 품질에서는 강점이 있는 반면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약점이 있어 고가 상품을 현지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고가 취급 매장 및 신규 거래처 확대를 주문하였으며, 현지 판촉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