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채용 연계형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
여수산단 채용 연계형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9.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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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기업들과 공동연구, 기술인재 양성 특화
5개 학과, 200여명 학생 정규 학위과정 진행

[현대해양] 여수산단에 특화된 산학캠퍼스 ‘전남대학교 여수산학융합캠퍼스’가 문을 연다.

전남대학교는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식과 전남여수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준공식을 24일 산학캠퍼스 1층 어울마루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여수 산학융합지구(항공사진)
여수 산학융합지구(항공사진)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여수시 주삼동 426번지 일대 약 9,400㎡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도서관, 동아리실, 학생식당 등을 고루 갖추고, 여수산단내 고용,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성장형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연구개발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학기가 시작된 지난 9월2일부터 석유화학분야와 플랜트분야 등 모두 5개 학과(전공), 200여명의 학생이 강의와 실습 등 정규 학위과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산학융합캠퍼스는 앞으로 채용연계형 및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물론 산업체 수요중심의 맞춤형 교육, 선 취업·후 진학과정 등 ‘근로자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학생-기업이 현장애로기술 개발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을 함께 시행하며 현장밀착형 엔지니어 양성과 산업체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R&D연계 현장맞춤형교육’ 등도 가동한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전남대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산업통상자원부, 국회의원, 지자체와 각급 유관기관, 기업대표, 시민,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독일, 미국, 유럽의 대학들처럼 전남대학교도 여수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공동 해결하고,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시 산업체에 취업하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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